한국의 황혼현상은 고체연료 우주발사체

2023. 1. 19. 19:24천문학이 알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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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과 외식을 하러 가는 와중에 발견한 이상한 빛. 모두가 보고 있었고 두 눈으로 보이는 빛이었기에 이것

은 분명한 UFO의 잔재이다라고 생각했고 셔터를 마구 눌러 증거를 남겨놓았다. 그런데 그렇기에는 너무 오랫

동안 보이는 것. 잠깐잠깐 미스터리 하게 보이는 UFO라고 치기에는 너무 분명하고 확실했던 것이다. 인터넷

상에서 한동안 이거 우리 동네만 보이냐고 물어본 사람들이 많았지만 확실한 발표는 없었고 이윽고 8시 뉴스

에서 발표되었다. 우주발사체 시험에 성공했다고.

 

 

 

고체추진 우주 발사체

 

국방과학연구소에서 진행한 해상사격훈련으로 발사를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450KM 목표 고도에 도달, 최종

개발 단계인 1단을 제외하고 2단 3단으로 구성된 로켓을 쏜것이었고 단 분리도 성공이라고 한다. 한국뿐만 아

니라 중국 동북 3성 러시아 일본에서 미확인 비행체로 보도되었다.

꼭 밤에 발사하진 않지만 발사장소인 국방과학연구소의 충남 태안 안흥 시험장 외엔 없고 중국과 북한 때문에

남쪽으로 쏴야만 했다. 그런데 이 쯤 홍어가 많이 잡혀 어선들이 많았고 발사를 하려면 어선들을 대피시켜야

하는데 생업에 지장이 안 되는 범위 내에서 보상을 통해 시험날짜를 잡았고 2주 동안 계속 미뤄져 겨우 받아낸

시간이 밤 9시였다고 한다. 그나마 이른 시간이라 서둘러 쏴버렸다는 후문이다.

 

 

한국형 고체연료 발사체

2020년 한미 미사일 사거리 지침 개정을 통해 이제 한국에서도 액체연료 뿐만 아니라 고체연료도 발사할 수

있다. 2022년 3월 30일 첫 발사체 시험을 했고 성공했다. 1단 제외 2,3단에 해당하는 부분만 발사, 같은 해 12

월 30일 2차 발사도 성공적이었다. 일몰시간대에 시험발사가 이뤄져 전 세계적으로 UFO 소동이 빚어지며 보

도되었다. 3차 발사는 2023년 최종 시험발사가 있을 예정이고 25년 실제 위성을 탑재한 발사가 이루어진다.

 

 

황혼현상

 

바치 이것은 운석이 폭발했거나 UFO가 비행하는 것으로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이것은 로켓 발사과정에서 발

행하는 황현현상, 황혼 효과로 불리는 것이다. 이것은 바로 로켓 배기가스 때문이다. 일출 일몰 30분에서 1시

간 전후로 로켓 발사할 때 나오는 현상으로 해가 진 뒤 성층권 너머 높은 고도에서 일정 시간 햇빛이 비치고 로

켓이 어둠 속에서 햇빛이 비치는 지역으로 떠오르면 배기가스가 빛을 반사하고 지상의 관측자의 위치에 따라

다양한 색상의 현상을 볼 수 있는 것이다. 

바람이 거의 없어 천천히 확산하므로 장시간 형체를 유지할 수 있고 이 배기가스 구름이 프리즘처럼 빛을 회

절시켜 다양한 스펙트럼의 색상을 보인다. 흰색, 진홍색, 푸른색, 녹색, 주황색, 일반적으로 3분 이내 발생하고

기상 조건에 따라 구름이 분산되기 전까지 30분 전후로만 남아있다. 일반적으로 달빛이 없는 맑은 하늘에서만

과측되고 크기와 형태도 다 다르다. SNS 이전에는 이런 현상이 잘 공유되지 않아 외계인의 것으로 착각되기

도 했다. 

한국의 그것은 일몰 무렵 발사되어 높은 고도에서는 여전히 태양이 떠 있기 때문에 높은 고도의 비행체가 생

성한 비향운과 배기 입자는 태양빛을 받아 환하게 빛나게 된다. 상대적으로 어두운 지면에서 관찰되서 이렇다.

발사체는 직선으로 쭉 올라가지만 상공의 강한 바람에 비행운과 가스입자가 흔들려 번개처럼 지그재그 모양

을 띄게 된다. 그래서 번개로 오인하기도 한다. 

 

 

해외의 황혼현상

노르웨이의 나선형 불꽃이 유명하다. 러시아의 미사일 실험으로 인해 발생한 현상으로 모양만 보면 로켓인지

미사일인지 확실히 구분하기가 어렵다. 스페이스 X 팰컨9 발사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일어났다. 미국 플로리

다 케이프커내버럴 우주센터에서 발사된 우주 왕복선등이 간혹 황혼 현상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2010년에는

중국 승무원이 상공에서 발광하는 물체를 발견하고 몇 시간 동안 비행 이착륙이 금지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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