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2023. 1. 27. 15:38천문학이 알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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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가장 유명한 SF소설이지 않을까 싶다. 원래 라디오 드라마로 인기가 많아 후속 시즌도

나오면 책으로도 출한하게 되었다. 이후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는

히트했고 티브이 시리즈. 영화, 연극, 책, 라디오등 다양한 버전이 나왔다. 소설가인 더글러스

애덤스는 우주여행물로 쓸 생각은 아니었지만 결국 우주여행물로 장르를 틀었다.

 

 

무려 1400만부가 팔린 베스트셀러

유럽을 히치하이킹하고 돌아다니다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에서 연속해서 청각 장애인을 만나자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한 생각에서 소설을 썼다.

나로서는 이해할 수 없는 영국식 블랙 유머가 종종 보이고 생각보다 말랑한 내용이다.

 

심장마비로 사망한 작가

각 권마다 시작과 끝이 뜬금없이 시작하고 끝나서 6권도 기대했으나 작가가 헬스장에서

갑자기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하지만 애덤스의 부인에게 허락을 받아 작가 이오인 콜퍼가

6권을 집필하게 되었다. 애덤스 특유의 문체와 풍자는 약하고 평범하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정신 나간 스토리

지구가 초공간 우회 고속도로를 만들려는 보고인들의 공병함대에 의해 파괴되어 아서덴트라는

영국인과 포드 프리펙트라는 베텔게우스 출신 외계인은 탈출, 보고인에게 붙잡혔다. 우주 대통령,

지구인, 우울증 걸린 로봇과 함께 행성 제작소와 레스토랑 선사시대의 지구 공중부유 파티

크리킷 행성을 돌아다닌다. 

 

BBC에서 방송

1981년에 에 BBC에서 방송한 6편이 드라마였다. 처음에 애니메이션으로 만들 생각이었으나

실사 드라마로 결정. 흥행을 생각 못하고 봉제인형 정도의 상표권만 등록했다가 땅을 치고 후회했다고

한다. 영국 왕립 텔레비전 협회상과 아카데미 텔레비전상을 받았고 카메오로 작가가 출연도 했다.

2022년 훌루에서 새로운 히치하이커 드라마를 만들 예정이라고 한다. 

 

텍스트 어드벤처 게임

게임으로도 만들어졌는데 원작자가 관여한 덕분에 원작팬들이 좋아했다. 기본적으로 소설을 따라

했으나 특유의 안내시스템과 컬트적인 분위기 덕분에 자유도가 높다. 텍스트 입력창에 자살하기

같은 걸 입력하면 아서 덴트를 자살시켜서 게임을 끝내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영어를 못하는데도

하고 싶으면 구글 번역기를 참고하면 된다. 

 

 

한국어판 소설

한국어판 소설이 새와 물고기 출판사에서 판본과 책세상에서 낸 판본이 있다. 4권까지만 번역

현재는 절판되었다. 한국어판 오역이 많다. 애덤스의 풍자를 한국식으로 찰지게 번역하지 못했고

기초적인 단어도 오역이 많아서 문제라고 한다. 

 

애덤스 경의의 날 타월데이

매년 5월 25일이 타월데이라고 더글러스 애덤스와 작품에 경의를 표하는 날이 있다고 한다,

그냥 타월 한 장 걸치고 다니면 된다고 한다. 새로 나온 서문의 마지막이 지구를 탈출하는 방법인데

그 방법이 골때린다고 한다. 

 

 

지구를 떠나는 법

NASA에 전화한다. 당장 떠나는 게 중요한 일이라고 설명해라

NASA 사람들이 협조하지 않으면 백악관이나 아무 친구에게 전해해서 NASA에 있는

사람들에게 말 좀 해달라고 전해라

백악관에 친구가 없다면 크렘린에 전화해 국제 교환수에게 크렘린을 대 달라고 해라.

그 사람도 백악관 친구가 없다면 영향력은 좀 있는 것 같다. 시도해 볼 만하다

그것도 안되면 교황에게 전화해 어떻게 해야 하냐고 물어봐라. 

이 시도가 모두 실패로 돌아가면 신호를 해서 지나가는 비행접시를 정지시켜라,

전화요금 청구서가 날아들기 전에 이 지구를 벗어나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해라

 

비슷한 소설

이 소설과 비슷한 판타지 세계관 소설은 영국인의 테리 프래쳇의 디스크월드라는 소설을 추천한다.

안내서보다 더 맛이 가버린 센스 작렬 안내서의 직계 후손이라고 불린다고 한다. 당연히 세계꽌도

막 나가는 소설이다. 디스크월드는 국내 정식 번역되어 어린이용 청소년용으로 다양하다.

미친 풍자를 원하면 영어 원문을 봐라. 이 책들은 유머, 풍자 등을 배운다. 

 

어록

시간은 환상과 같다. 점심시간은 더 심한 환상이다

그냥 지금 포기하고 미쳐버리면 시간이 훨씬 절약되지 않을까

우습죠. 사는 게 이보다 더 나빠질 수 없다고 생각하는 순간 인생은 갑자기 더 곤두박질쳐버리니 말이에요.

태초에 우주가 창조되었다. 이 일은 수많은 사람들을 화나게 했으며 대부분은 이를 잘못된 조치라 여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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