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에서 우주복이 벗겨지면? 우주 사망 사건

2023. 2. 7. 15:00천문학이 알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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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여러가지 우주 관련된 궁금증을 하나씩 풀어볼텐데요, 우주 관련 영화를 보면서 만약에 우주에서 우주복이 벗겨지면 어떤일이 일어날까? 라는 궁금증이 생겼어요, 우주 비행복은 왜 만들어졌고 관련된 사고는 뭐가 있었을까 궁금하기도 하구요. 풍선터지는것처럼 죽을까? 그냥 쪼그라들까? 아니면 찢길까 생각해보면 징그럽기도 합니다. 실제로 우주에 가본적도 없고 우주를 경험할 수 있는 것은 간접경험 밖에 없으니 그저 호기심만 들어요. 언젠가는 값싸게 민간차원으로 우주여행이 가능한 날이 빠르게 오기를 바랍니다.

우주에서 우주복이 벗겨지면

몸속에 모든 산소가 빠르게 빠져나간다고 합니다. 바람 빠진 풍선처럼 되면서 냉각됩니다. 만약에 숨을 참으면? 몸속 공기가 부풀어 오르면 장기가 부풀어 오릅니다. 그렇다고 우주복을 뜯게 되면? 빠른속도로 산소가 빠져나가고 압력차이가 발생해 작은 상처가 점점 벌어지게 됩니다. 더 끔찍해지죠? 결론적으로는 풍선처럼 빵 터지는게 아니라 숨막혀 죽게 됩니다.

 

우주에서 시체를 처리하는 방법

우주에서 사망하게 되면 사망한 사람을 우주선으로 싣어서 돌아오면 되겠지만, 그런일이 쉽지 않다면 대기권에 버려도 되지만 그러면 이미 대기권에서 다 타게됩니다. 우주 공간에 그냥 버리게 되면 이 시체가 유영하다가 인공위성을 건드리게 되고 그러면 더 큰 일이 일어날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우주선 공간에서 사람이 죽게되면 이런식으로 처리해라라는 공식 지침은 없어요. 우주법 상에 시신은 감염성 물질로 분류되어서 가압 가방속에 시신을 넣은뒤 온도가 낮은 장소에 보관해 지구로 싣어오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긴 합니다.

 

우주에서 사망하는 방법

알렉세이 레오노프의 우주유명 시도로 사망의 위험에 처했던 사례가 있습니다. 우주 유영을 하면서 작은 운석에 우주복이 찢어진다면? 그러면 피부 수분과 혈액이 증발하게 되고 15초 안에 사람은 의식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30초가 지나면 폐가 쪼그라들면서 체온이 내려가 몸이 얼어붙게 됩니다.

익사

우주복 안에는 태양에 뜨거워진 우주복을 식히기 위해 냉각수를 넣는데 문제가 생기면 냉각수가 새어나오게 됩니다. 이 물방울이 눈꺼풀이나 코에 붙으면 숨을 쉬지 못하고 익사하게 되는거죠. 유럽 우주국 ESA 엔지니어 출신 파르미아노는 뒷목에서 느껴지던 한기가 목줄기를 타고 머리 온몸까지 얼어붙게 됩니다. 그리고 모든 감각을 잃어버리게 되어 정신을 잃기 직전 우주선 밖 동료가 우주선 내부로 진입했습니다. 동료들은 빠르게 우주복을 해체해 물을 닦아주어 그는 죽음의 위기에서 벗어나게 되었습니다.

동사

우주 외부의 기온은 상상이상으로 극저온의 기온입니다. 우주는 진공 상태로 복사로만 열의 방출이 일어나게 됩니다. 인간이 추위를 느끼는 것은 외부의 기온에 영향을 받는게 아닌 인간 몸에서 열이 방출되느냐가 큰 역할을 하지만 우주에서는 이 열 방출이 매우 느려 천천히 추위는 느껴 서서히 얼어붙습니다.

질식사

땀이 뭉쳐져서 눈에 붙으면 보이지 않으니까 산소를 공급받지 못해 질식사하게 됩니다. 우주에서는 하루 600리터의 산소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제일 무서운건 산소보다 땀이 나는거라고 하는데요, 지구라면 중력에 의해 땀이 아래로 떨어지지만 우주에서의 땀은 땀이 동글동글 뭉쳐 돌아다니게 됩니다. 그리고 어느 곳에 붙게 되면 떨어지지 않게 되죠.

 

우주 참사

비행기도 마찬가지이고 비행을 시작하고 안정 궤도에 들어서면 안전하지만 이착륙에 사고가 일어나듯이 우주에서도 막상 대기권 밖 우주로 나가면 안전하지만 이 착륙시에 참사가 크게 일어납니다.

발사과정에서 터진 챌린저호 참사

73초. 거대한 우주선이 폭발하기 까지 걸린시간이 73초입니다. 고체 연료 추진기 이상으로 폭발해 7명 대원이 희생되어 탑승자 전원이 사망하고 4800여억원의 금전 손실을 입었던 참사입니다. 하지만 발사전에도 참사의 징후가 있었다. 일단 몇번이나 발사가 연기되었다. 24일 25일 27일 28일 이렇게 4번이나 연기, 발사 당일에도 검은 연기가 뿜어져 나오는것을 보았고 불꽃도 확인되었지만 출발한 이상 멈출 수 없었고 참사가 벌어졌다.

우주왕복선 참사 콜롬비아 참사

미국 NASA에서 만든 우주로 나간 최초의 우주왕복선이 바로 콜롬비아호입니다. 하지만, 이 우주왕보건은 임무 수행후 귀환하다가 공중분해되면서 승무원 7명이 전원 사망하게 됩니다. 확실한 사고 원인이 밝혀지진 않았지만 발사시 외부 연료 탱크로부터 벗겨져 대기권 재돌입 시 고온의 공기가 유입되어 공중분해 되었다고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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